소프트웨어 장인
소프트웨어 장인 정신
이런 종류의 책을 뭐라고 표현해야할까
일반 교양 서적이라고 하기는 그렇고, 전공 교양 정도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.
소프트웨어 장인은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에 대해 소개한다.
장인이 가져야할 마음 가짐과 그러한 장인 정신을 가진 개발자를 채용,구직,면접하는 방법들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.
소프트웨어 장인 정신이라는 사람들이 쉽게 오해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 책이기도 하다.
나도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취준생이어서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.
가령 TDD와 XP(익스트림 프로그래밍)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부분이라던지,
회사의 비즈니스에 관련된 내용들은 사실 회사 경험이 많이 없는 나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다가왔다.
그래서 이 책의 독자는 적어도 1,2년 정도는 회사 생활을 해본 개발자가 읽으면 좋은 것 같다. (개인적 의견이다.)
하지만 학생이자 취준생이었던 당시 내가 읽었을 때도 굉장히 놀라운 내용들이 많았었다.
특히 이 책을 통해서 TDD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.
물론 TDD라는 것이 이 업계에서 풀스택 개발자와 마찬가지로 유니콘과 같은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TDD까진 아니더라도 테스트 코드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다.
실제로 내가 카카오에 면접을 볼 때 이 책을 읽은게 상당히 도움이 됐었다.
왜냐하면 카카오 개발자들이 갖고 있는, 그리고 함께할 뉴크루에게 기대하고 있는 개발자 정신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있기 때문이다.
그래서 이 책은 나중에 내가 경력이 쌓였을 때 꼭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.
그럼 분명 지금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