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버드 사랑학 수업

하버드 사랑학 수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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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대학 시절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.

대학교 시절 가장 바쁘고 정신없었던 때를 꼽으라면 나는 당연 3학년 2학기를 꼽을 것이다.

전공으로만 21학점을 듣고, 공모전을 3개를 참가했고 졸업 프로젝트를 하면서 전공 스터디와 연애까지 하던 그 시절은 내 대학 시절 가장 바쁘고 정신없던 시절이었다.

게다가 2주마다 진행하는 독서 스터디까지.

워낙에 바쁘고 시간이 없다 보니 책 읽는 시간이 만들기 위해 학교 공강 시간이나 비는 시간에 책을 읽고 독서 스터디에 참석했었다.

덕분에 다양한 많은 사람들과 책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지금도 독서스터디를 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. (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고)

당시 읽었던 책들의 내용이 명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, 책을 읽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.

사실 요즘 읽는 책은 전부 다 전공 서적이다.

이 전공 서적들은 꿈을 이룰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들이기 때문에 현재 나는 시간을 쪼개서 이런 책들을 읽는데 투자하고 있다.

하지만 나에게 조금의 여유가 생긴다면, 나는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.

전공 책이 아닌 일반 교양 책을 읽으면 마치 대학 시절 공강 시간에 조용히 학교 카페에서 책을 읽던 그 시절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으니까.

그리고 주제도 재밌잖아? 하버드 사랑학 수업이라니 제목만 봐도 읽고 싶은 책이다.

지금은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6월이 지나야 이 책을 읽을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본다.

학교 다닐 때는 넘치는 시간을 주체를 못해서 멍하게 흘려보낸 시간도 많았던 것 같은데 사회에 나와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세삼 그렇게 여유있었던 때가 그리워지는 것 같다.

바쁘고 힘든 시기가 조금 지나고 나에게도 여유가 생긴다면 조용히 카페에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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